2025 전국민 민생지원금, 미성년자도 받을 수 있을까? 지급 기준, 신청 방법, 사용처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전 국민 민생지원금이 올해 드디어 추경 통과 수순에 들어가면서, “우리 집 미성년자도 민생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모님·보호자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미성년자 지급 기준’과 신청 방법, 지급 시기까지 알아두셔야 할 실질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올해 추경 안이 발표된 뒤 정부는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2차로 나눠 지급할 계획입니다. 소득별 차등 금액은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차상위계층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50만 원이며, 인구감소지역이라면 2만 원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민생지원금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받게 되는 셈이죠. 4인 가족이 일반 국민 구간이라면 평균 100만 원어치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생지원금 미성년자 지급 기준은 어떻게 될까?

- 나이 범위 : 2025년 5월 31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만 18세 이하’가 미성년자입니다. 연도로 환산하면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모두 해당하죠. 출생 신고만 완료돼 있다면 2025년 생 신생아도 포함됩니다.
- 지급 방식 : 미성년자는 직접 신청할 수 없고, 동일 세대의 부모(세대주 또는 배우자)가 ‘합산’ 신청해 받습니다. 만 14세 미만일 경우엔 온라인 대리 신청이 막혀 있으므로 오프라인(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하세요.
지급 시기와 타임라인
– 6월 하순 : 정부 추경 국회 제출
– 7월 초 : 국회 처리 예상 → 관보 게재 즉시 시행
– 7월 중순쯤 : 1차 지급(1인 15만 원 기본금) 개시
– 8월 말 이후 : 건보료 기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에게 2차 10만 원 추가 분배 예정
신청 방법(부모·보호자 필수 체크)
온라인은 정부24, 지역화폐 앱, 카드사 사이트 3곳이 메인 창구입니다. 단, 세대주가 본인 인증을 마친 뒤 가족 구성원을 일괄 선택하는 프로세스라 미성년자 단독 선택은 불가합니다.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서 신분증과 통장(혹은 카드)만 제출하면 끝. 대리 신청의 경우 직계존비속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위임장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가시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 지급과 관련해 자주 묻는 Q&A

– 새로 태어난 아기도 받나요? → 네. 2025년 5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이 완료된 신생아는 전부 대상입니다.
– 부모가 맞벌이라도 별도로 신청해야 하나요? → 아닙니다. 한 명의 세대주 계정으로만 신청하면 가구원 전체가 포함됩니다. 따라서 미성년자라도 이 날짜 이전에 출생하여 출생신고가 완료된 경우라면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출생 연도로 따지면 2025년 5월 31일까지 태어난 아이가 가장 어린 수급 대상이 됩니다. 즉, 2025년 5월생 신생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6월 1일 이후에 출생하거나 출생신고가 늦어 5월 31일 이후에 등록된 아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출생일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일 기준이므로, 산모와 보호자분들은 아이가 5월 말에 태어났다면 가급적 빠르게 출생신고를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보 부모님들 사이에서 신고 지연으로 지원금을 놓치는 사례가 생길 수 있어,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고일 기준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중·고 학생이 개별로 카드 신청해도 되나요? → 불가. 현행 지침상 미성년자는 직접수령이 아니며 부모 카드나 지역화폐로 집행됩니다.
– 만 18세지만 대학에 진학해 독립세대주인 경우? → 주민등록상 세대주라면 성인으로 간주돼 직접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족이 많으면 인원수만큼 받을 수 있나?
- 네, 원칙적으로는 가족이 10명이라면 10명 모두 각각의 기준에 따라 지급 대상이 된다면 10명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만, **개별 지급 자격 요건(예: 건강보험료, 소득, 연령 등)**을 충족해야 하며, 신청 방식 또는 대상자 확정 방식에 따라 일부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 예: 동일 세대 내 성인 4인 + 미성년 자녀 6인인 경우, 자녀가 미성년이더라도 부모 명의로 지급되거나 사용처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민생지원금 최대 수령액에 ‘법적 상한선’은 아직 명시되지 않음
- 현재까지는 1인당 최대 52만 원 수준의 예산안만 언급되어 있고,
- 한 가구 전체에 대한 ‘총 수령 한도’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실제 시행 시 가구 구성원 수에 따른 상한제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 1세대당 최대 5명까지만 지급 등).
최근 발표된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지원금)의 경우, 지원금은 ‘개인 단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수령액이 커질 수는 있지만, 총액에 대해 개인이나 가구당 ‘한도’가 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쿠폰 사용처 & 주의점

전통시장·동네마트·학원·병원·카페 같이 ‘소상공인 가맹점’은 대부분 허용됩니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온라인 쇼핑몰은 막힐 수 있으니 결제 전 POS기에 ‘소비쿠폰 가능’ 표시가 뜨는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 미성년 자녀용으로 교육비나 도서 구입을 계획하신다면 지역서점·온라인 제휴 플랫폼과 제한 품목을 사전에 점검하셔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발행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나 소비쿠폰의 사용 가능 기간은 보통 3개월 내외였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과 2021년에 지급된 재난지원금·소비쿠폰은 대부분 지급일로부터 60일에서 90일, 즉 약 2~3개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구조였습니다.
기존의 민생회복지원금 사례를 보면 기간 초과시 처리가 어려웠네요.
쿠폰 종류 | 유효기간 예시 | 기간 초과 시 처리 |
---|---|---|
민생회복 소비쿠폰 | 예: 2025년 9월 30일까지 |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 약 5~6개월 | 기간 경과 후 사용 불가 및 소멸 |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 약 3~4개월 | 미사용 시 자동 소멸, 환급 불가 |
정부가 이번에 계획하고 있는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유사한 사용기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지역화폐나 카드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되는 경우에는 발급 시점부터 유효기간이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일 기준으로 최대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 기한을 넘기면 잔액은 자동 소멸되며 환불도 불가하므로, 수령 즉시 가족 단위 예산계획을 세워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원비, 병원비, 문구·서점 등 실수요 중심으로 먼저 사용하는 전략이 추천됩니다.
부모님이 꼭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

① 출생신고·전입신고 누락 없나 확인 → 주민등록 말소 혹은 전출 상태면 대상 제외
② 온라인 신청 첫 주 ‘요일제(생년 끝자리)’ 대상인지 미리 확인 → 서버 폭주 예방
③ 카드사 플랫폼 선택 시 연회비 면제·추가 포인트 같은 부가 혜택 체크
④ 사용 기한 지난 쿠폰 잔액은 소멸 → 학원비·방학캠프 같이 큰 금액부터 우선 집행
⑤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한지 매장마다 확인 → 연말정산 소득공제까지 챙기기
이번 전국민 민생지원금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때와 달리 현금 대신 ‘지역화폐 쿠폰’으로 풀리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사용처가 좁아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 학원비·문구·동네서점 결제 비중이 높은 가정이라면 실속 효과가 상당합니다. 지급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가족 구성원 정보 정리하고 신청 채널을 즐겨찾기해 두시면 ‘놓쳐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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