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팔지 말고 빌려라! 업비트 ‘코인빌리기’ 국내 첫 공식 출시 #담보 10만원부터 5천만원까지 설정 가능

코인빌리기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인 ‘코인빌리기’를 출시했습니다. 코인을 팔지 않고도 현금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비트코인으로 대출 받는다! 업비트, 국내 최초 ‘보유자산 담보 코인빌리기’ 서비스 공식 출시

한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마침내 코인을 담보로 원화를 대출받을 수 있는 ‘코인빌리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팔지 않고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번 소식은 단순한 금융 상품 출시를 넘어, 국내 암호화폐 제도의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도 비트코인을 주택담보대출 심사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의 실생활 금융 접목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최근 업비트가 발표한 코인빌리기 서비스는 담보금 10만 원부터 최대 5천만 원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이 중 20%~80% 수준의 암호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천만 원을 담보로 맡기면 최대 8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빌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 대출 기간은 30일이며, 이후 재연장이나 상환이 가능합니다.

이용자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부분은 담보 비율이 92% 이상 도달할 경우 자동 청산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강제 청산 수수료 1.5%가 부과되며, 담보 자산 일부가 자동 매도될 수 있습니다. 대출 실행 시에는 0.05%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용 중에는 8시간마다 0.01%의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이자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연 9% 수준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대출을 통해 확보한 원화로 새로운 투자 전략을 펼치거나, 단기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인을 굳이 매도하지 않고도 이를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전략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공매도 유사 전략이나 레버리지 투자, 혹은 단기 채무 상환 등 다양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담보 자산군을 더욱 확장하고, 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코인 담보 서비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업비트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서는 종합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코인빌리기’ 서비스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암호화폐를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자리매김시키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상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자산’이 아닌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변화시키는 흐름이 생기네요. 어떤 내용인지 좀 더 상세히 알아봅시다.


코인빌리기란 무엇인가요?

코인빌리기
사진: UnsplashMichael Förtsch

‘코인빌리기’는 말 그대로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원화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이를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이미 바이낸스, 크라켄, Nexo 등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유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업비트가 정식으로 출시한 첫 사례입니다.


업비트 코인빌리기 서비스 주요 내용

  • 서비스 출시일: 2024년 하반기
  • 이용 대상: 업비트 회원 (KYC 인증 완료자)
  • 담보 가능 자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 대출 가능 비율(LTV): 약 50%
  • 이자율: 연 6~9%
  • 대출 기간: 최소 30일, 최대 180일
  • 상환 방식: 만기 일시상환 또는 조기상환 가능
  • 이자 납입: 원화 계좌에서 자동 차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코인빌리기
사진: UnsplashKanchanara
  1. 보유 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 확보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투자 기회가 생겼을 때, 비트코인을 팔지 않아도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세금 이연 효과
    코인을 팔지 않기 때문에 양도차익 과세 시점이 이연되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무 전문가 상담은 필수입니다.
  3. 투자 전략 다각화
    대출받은 자금을 다른 자산에 투자하거나 현금 흐름 관리를 할 수 있어 자산 운용의 유연성이 높아집니다.

주의할 점도 꼭 알아두세요

  1. 담보 코인 가격 하락 시 청산 위험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담보 가치가 낮아지면 강제 청산(마진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이자 부담
    이자율이 연 6~9%로 낮은 편은 아니므로, 대출 기간이 길어질 경우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시장 리스크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산 운용이 필요합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업비트 로그인 → ‘코인빌리기’ 메뉴 진입
  2. 담보 코인 선택 및 수량 입력
  3. 대출 희망 금액 입력 → LTV 자동 계산
  4. 약관 동의 후 실행
  5. 대출금 수령 및 이자 자동 납부 관리

왜 지금 이 서비스를 주목해야 할까요?

업비트의 코인빌리기는 단순히 ‘대출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비트코인을 주택담보대출 심사 자산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가상자산이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업비트의 이번 서비스는 그 국내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업비트에 이어 빗썸, 코빗 등 다른 거래소들도 유사한 담보 대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가 확산되면, 국내에서도 코인을 보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받는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 기관까지도 이런 담보 대출 서비스를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의 ‘코인빌리기’는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 금융에 진입하는 첫걸음입니다. 코인을 ‘보유하는 자산’에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도 이제는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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